Mission
국내 No.1 LCC항공사인 제주항공은 여행객이 옵션을 넣고 뺄 수있는 선택형 운임제를 한국최초로 출시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익숙한 운임방식이지만 한국에서는 유통채널/시기별로 책정되는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제주항공에서는 운임체계를 바꾸는 큰 이슈이지만, 저비용항공사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관심이 갈 이유가 별로 없었죠. 그래서 효과적인 운임제의 변경을 알리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Insight
먼저 여행객들이 새로운 선택형 운임제를 떠올릴 수 있는 '순간'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여행자들이 초과 수하물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이용하여 선택형 운임제를 연상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만우절이 런칭일과 가까워 공항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타깃들에게 새로운 방법으로 선택형 운임제를 커뮤니케이션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최신 기술을 통해 수하물 무게를 줄여준다고 하는 가짜 수하물 다이어트 머신을 김포공항에 설치하였습니다.
Idea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모두들 나의 이야기라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가짜 머신 근처로 다가왔습니다.
여기에 단순히 머신 설치로 끝내지 않고, 머신 설치 3일전부터 6초짜리 티징 광고를 만들어 온에어 했습니다. 그리고 가짜 개발자를 섭외하여 기술에 대한 설명 영상도 만들어 런칭하였습니다. 마치 진짜 있는 머신인 것처럼 말이죠.
많은 타깃들의 관심을 샀고 이들에게 효과적인 새로운 선택형 요금제를 인지시켜 매출까지 바로 연동하도록 했습니다.
Credits
AE 박재영, 김진실, 박가희
AP 김성민, 이승혜, 임성재
AD&CW 이애리, 김향리
CR 박민경, 박유진, 박대성